울산중구청은 오는 9월 3일 관내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업소 중 식품접객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 대상지역은 태화강 불고기 단지 일대 150여개 식품접객업소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단속반이 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내용은 1회용품 무상 제공 여부, 1회용품 회수 ·재활용 여부, 1회용 이쑤시개 사용 여부 등이다.

중구청은 점검 결과 위반 업소에 대해 위반 확인서를 징구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구청은 점검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공무원 2명, 민간인 2명으로 홍보반을 편성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1회 용품 사용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민들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 지역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업소는 총 5567개소로 이 중 식품접객업소가 2491개소로 가장 많고 소형판매업소 1408개소, 식품제조가공업소 398개소, 숙박업소 165개소, 집단급식소 72개소, 목욕장 69개소, 대형판매업소 49개소, 기타 915개소 등이다. /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