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피플
오피니언
광역매일TV
문화/스포츠
기획특집
부산/영남
편집
2024.04.26 [09:02]
전체기사
공지
회사소개
전화번호 안내
지국안내
개인정보보호정책
회원약관
청소년보호정책
울산광역매일 윤리강령
편집규약
자살보도를 위한 실천요강
신문광고윤리 실천요강
독자권익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운영규정
기사제보
보도자료
전체기사
(
530
건)
박스형
요약형
오늘처럼하늘이낮게내린날사랑이왔다는신호음이내심장을잘게두드리면몸여기저기가가렵다손을뻗어긁으면서한가지모르는것있었으니손을뻗어도닿지않는등이있...
2016.10.16 12:44
정성수 시인
돌에 대하여
캄캄한밤하늘에반짝이는돌들이떠있었다 사람들은뜰앞에나와사랑하는만큼별은돋는다고말했다아침이되자별들은돌이되어사람의마을에쏟아졌다홍자鴻慈만난사람...
2016.10.09 14:40
정성수 시인
흔히들
아버지는영정속에서웃고있고자식들은제각각머리를굴리고있네돈다발을앞에놓고흔히들조문객신발신고문턱을넘어가기도전에 요즘유산상속...
2016.09.25 13:53
정성수 시인
그물?
그물? 강에그물을던졌다큰고기는다빠져나가고잔고기들만잡혔다그물속에도유전무죄무전유죄가있었다 바다에그물을던졌다고래는웃고있었고새우들...
2016.09.18 14:57
정성수 시인
그들이 있어
어린시절고향에는부르기에좀거시기한별명을갖은친구들이많았다 조딲개양꼼보금부랄오할로똥싼바지 한결같이공부하고는담을쌓았거나겨울에는소매...
2016.09.11 14:33
정성수 시인
산중 엽서
술한잔사지않는다고전화한통없다고섭섭하지말게 자동차는헛간에서녹슨말굽을안타까워한다네.두다리짱짱하면됐지.네바퀴가무슨필요있겠는가.그러나염려는...
2016.08.28 14:41
정성수 시인
고추가苦椒歌
천년쇠네고추밭에서고추들이으랏차차온몸에힘을준다산너머에는산이없느냐고작년똥값이금년에는금값이면안되겠느냐고이마에핏대를세우며온몸이붉어간다&nbs...
2016.08.21 15:26
정성수 시인
꽃길
꽃길을걸을때는혼자서걸으세요발바닥이부를틀때까지 행여꽃잎에마음을베인다할지라도꽃길을걷는것만으로도축복입니다아직은두다리가성성함을고맙다고맙다감...
2016.08.07 14:42
정성수 시인
똥탑
선암사해우소입구‘깐뒤’라는현판이볼일이급한중생들에게어서오라고눈짓을한다옳구나여기서는먼저깐뒤나중에일을보는구나때로는웃기는말이가슴을친다눈치...
2016.08.01 14:43
정성수 시인
찔레꽃
나비가앉았다간자리에묻어난찔레꽃향기희디흰꽃문을닫는다봄이다가도록가시가온몸을쪼아대도눈물한방울흘리지않았다찔레꽃은사랑도그러리라보고싶어도꾹참았다...
2016.07.24 19:13
정성수 시인
일기
일기아침부터하늘한번쳐다봤지요무슨좋은일없나생각하면서꽃을보고한번도울어본적이없는나는비를맞으면서그리워했지요당신을사랑하는일이죄가될것같아서두눈을...
2016.07.17 14:42
정성수 시인
삼복더위
삼복더위샤워를하고알몸으로베란다에걸린팬티를입으러가는데아내가얼굴이노래지더니앞동에서누가보면어쩌려고?지금제정신이냐고한다볼테면보라지이오리궁뎅이...
2016.07.10 15:32
정성수 시인
태화강
태화강태화강에는물만흐르는것이아니다세월도사랑도우정도흘러간다인생도강물처럼흘러간다매화꽃피고지면벚꽃이눈발처럼떨어지고떨어져서꽃처럼떠간다꽃배가되...
2016.07.03 15:10
정성수 시인
참 좋습니다
참좋습니다꽃보다도예쁜여보!여보가있으니참좋습니다산보다도더든든한당신!당신이있으니참좋습니다꽃보다예쁜여보와산보다도더든든한당신여보와당신이한지붕아...
2016.06.26 14:07
정성수 시인
비
비비가내리는날은꽃은가지끝에서꽃문을닫고나비는이세상어느구석에서뼈시린그리움을달래고나는두무릎사이에얼굴을묻고기도한다그대여아직도그대가슴에비가내리...
2016.06.19 17:57
정성수 시인
분노의 함성
분노의함성개구리들이운다개구리들이개구리밥을앞에놓고우는것은배가고파서가아니다거대한포클레인이하천바닥을훑으면서개구리들의밥상을엎어버리기때문이다잠...
2016.06.12 14:05
정성수 시인
가끔
가끔외로울때는가끔뒤를돌아보세요당신의등뒤에서있는나도당신처럼외롭습니다등뒤에펼쳐진세상은외로운사람들에게만보이는따뜻한위로입니다마음의눈을감아보세...
2016.06.06 15:45
정성수 시인
첨삭(添削)
후배가시몇편을보내왔다지도를바란다는말과함께이번이야말로꼭등단하고말겠다는결의에존경한다는 낯간지러운말을붙여서후배는시인이되기위해서밤마다시의우...
2016.05.29 14:15
정성수 시인
입속에서 붉은 것
한순간에붙잡혀여기까지왔다영문도모른채오랏줄에묶여수족관에갇혀있다지은죄가있다면하품을하면서입을좀크게벌렸다는것밖에없다는저말조개아까부터입속에모래...
2016.05.22 18:16
정성수 시인
아내를 위한 변명
안에서살림이나하겠다고아내인가옆에서서방님을확실하게지키겠다고옆지기인가평생을함께살아도알다가도모를모르다가도알것같은여자돈만아는여자라고생각하다가...
2016.05.15 17:47
정성수 시인
더보기 (150)
1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7
뉴스
울산농협, 금융교육 공로 울산광역시교육감 표창 수상
HD현대, 청각장애 바리스타 ‘희망 로스팅’ 후원
포토
포토